대전 동구는 중앙동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 내에 소재한 약국, 음식점 등 24곳을 기억울타리 가게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동 기억울타리는 지역사회 치매안심 커뮤니티 구현과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방지를 위해 작년 7월 선정됐으며, 지속적인 기억울타리 가게 지정으로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정된 기억울타리 가게에서는 모든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인식개선에 앞장서 고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치매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억울타리 홍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역 인근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소제동 까페거리에 LED그림자 광고를 설치했다. 이번 LED그림자 광고 설치로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과 치매검진, 치매안심마을 홍보, 치매파트너와 치매환자를 위한 힐링 등에 대해 시각적 흥미를 유도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치매에 관심을 갖고 예방하는 홍보 효과가 예상된다.
장선애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억울타리가게 확대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울타리 가게 신청은 대전 동구에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으며 치매에 관심이 있고 치매어르신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점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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