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와 신한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2월 10일까지 ‘노인희망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인희망프로젝트는 우울증 진단받은 만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운동과 공예활동을 통해 신체 잔존능력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상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하는 그룹 활동이 아닌 모바일 앱을 통한 영상과 게시글 등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함에 따라, 모바일 조작이 어려운 노인들이 기기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 서포터즈가 가가호호 방문해 활동 보조 및 심리지원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매주 월요일에는 가정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 영상을, 목요일에는 천연스킨, 천연탈취제 등 생활용품 만들기와 양배추, 새싹보리, 미니당근 등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원예활동 영상을 제공해 참여자의 심신 안정 및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여하는 어르신은 활동사진 및 댓글달기, 원예활동 관찰기록지 작성 등으로 진행 과정을 공유해 공감대 형성 및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노인희망프로젝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 및 긍정적인 일상을 선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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