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8일 50+세대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담아 매년 독서문화 지역축제인 제3회 ‘북적북적 캠페인’을 개최했다. 북적북적 캠페인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구로구청이 함께하는 연간 지역축제로, 50+세대와 서울 서남권 시민들에게 독서를 주제로 지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재단은 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혼자가 혼자에게>의 저자 이병률 작가를 초대, 대화의 시간을 갖는 ‘원 북 콘서트’를 8일 재단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했다. 원 북 콘서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진행 중인 북적북적 캠페인의 대표 행사다. 지난 8월 2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무책챌린지’를 통해 추천받은 도서 중 50+세대를 비롯, 시민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책은 <혼자가 혼자에게>다.
이에 재단은 시민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 저자인 이병률 작가를 50플러스 남부캠퍼스로 초청, 책 주제와 작가 삶의 이야기를 담은 강연을 듣고 함께 대화했다. 이번 원 북 콘서트는 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50플러스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생방송 이후에는 원 북 콘서트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을 10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8회 구로책축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며, 50플러스 남부캠퍼스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원 북 콘서트는 <혼자가 혼자에게>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로 지친 혼자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아가 인생 후반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시간인 원 북 콘서트의 올해 강연은, 책 주제에 맞춰 코로나 상황과 50+세대의 깊은 고민을 연결해 쉼과 휴식을 통해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는 이병률 작가의 위로 메시지와 삶의 이야기를 담은 강연으로 진행된다. 작가의 강연 후에는 혼자일 때 진짜 ‘나’를 찾는 시간 보내기와 길어진 인생 후반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작가와 독자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원 북 콘서트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세대가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원 북 콘서트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어 장소‧시간에 제약 없이 다양한 세대가 저자와의 대화에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50+세대에게도 유튜브 생방송 참여의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에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지친 마음에 위로와 활력을 더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이런 다양한 온라인 행사 참여를 통해 50+세대가 비대면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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