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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고향·여행지 방문 후 증상있을 경우 진단검사 받아야”

“부모님 증상 여부 꼭 확인하고 다수 모이는 대면행사·회의 연기해달라”

입력 2020년10월05일 14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5일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한 분들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11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자녀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증상 여부도 전화 등으로 꼭 확인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 동안 작년에 비해 고속도로는 86%, 고속버스는 45%, 철도는 43%로 이용률이 크게 줄었다”며 “부모님, 친지와의 반가운 만남과도 미루고 방역에 협조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지난 5일간의 추석연휴와 관련해 “연휴 동안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명 수준으로, 주로 수도권과 부산, 경북에서 발생했다”며 “연휴기간 병원·선별진료소 등에서 쉬지 않고 현장을 지켜준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평소보다 지역간 이동과 사람간 접촉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하여 감염 위험을 줄여주기를 바란다”면서 “다수가 참석하는 대면행사와 회의는 연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이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을 자제해 주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부산지역의 추석연휴 방역점검 결과와 추석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결과를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박 1차장은 “연휴기간 확진 사례가 많았던 부산의 상황을 좀 더 면밀히 점검하고, 고향이나 관광지를 방문한 이동량과 교통관련 방역조치 사항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1차장은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여 연대와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시 ‘담쟁이’의 한 부분을 소개하며 “우리도 담쟁이처럼 함께 손을 잡고 코로나19라는 벽을 넘어가자”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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