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예방을 위해 만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을건강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간이 정신상태 검사지(MMSE-DS)를 이용한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9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비 일부가 지원된다.
또한 치매 진단검사 결과상 치매의 원인 감별이 필요한 경우 협약 병원에서 CT촬영, MRI, 혈액검사에 대해 검사비 8만 원이 지원되며, 상담을 통해 치매 치료관리비, 위생 소모품, 치매 환자 인식표, 배회감지기 등 여러 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치매가 생긴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만60세 이상 시민들은 치매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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