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면서도 지친 마음을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쉼’이라는 주제로 국민과 다양한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계기 방역 마음돌봄 ‘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석 문예 ‘쉼’ 백일장, 마음 ‘쉼’ 라이브 방송, ‘부모님이 보내온 편지’ 라디오 광고, ‘사랑한다면 쉼’ 등 기획 영상이 공개됐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에게 ‘쉼’이라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는 ‘쉼’ 백일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13건의 작품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우수작 20개 작품을 24일에 발표하고, ‘국민 쉼 이야기’ 카드로 제작해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25일부터 소개하고 있다. 또 고향 방문도 ‘쉼’, 대이동도 ’쉼‘, 보름달도 ’쉼‘ 등 다양한 ’쉼‘ 메시지를 담은 총 11종 프로필 이미지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s://www.mohw.go.kr)와 블로그(https://blog.naver.com/mohw2016) 내 ’쉼‘ 전용코너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마음 ‘쉼’ 라이브 방송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등 국민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 등을 함께 나눠보는 ‘코로나 우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지난 24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이정현 전문의의 상담과 스트레스 극복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만남 자제 필요성을 흥미로운 소재로 구성한 음성광고 ‘부모님이 보내온 편지’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약 1주간 라디오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쉼’에 관한 다양한 기획 영상을 담은 ‘사랑한다면 쉼’ 등은 복지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하는데, 지난 17일에는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쉼‘)를 실천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방심했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또한 28일에는 추석 ‘쉼’에 대한 어르신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 영상이 공개되며, 10월 1일 추석 당일)에는 보고 싶은 가족에게 화상 전화로 마음을 전달하는 실험카메라 영상이 준비되어있다. 이 외에도 정부는 추석 방역수칙 안내 카드뉴스와 추석 때 병원은 안 ‘쉼’ 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안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국민 모두가 이번 명절에는 집 안에서 머물며 충분한 쉼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지친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을 지내실 수 있도록 쉼 없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