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2020 노인일자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국민참여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구성했다. 첫날인 21일 오후 1시 롯데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1차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 및 수상 대표기관 4개소, 로쏘 성심당 대표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행사 당일 체온측정, 전자출입명부를 통한 참석자 확인,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개인 간 2m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을 대표해 장관상 4개(수행기관 3개소 및 지자체 1개소)와 올해 신규로 지정된 고령자친화기업 중 대표 1개 기업에 대한 지정서가 수여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인천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동의 생활 및 귀가를 지도하는 일자리를 신규 발굴했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참여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전문기관(소방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전문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노력을 했다. 대구수성시니어클럽은 부적격·부정수급 감소를 위해 전담직원을 지정하고 매일 업무시스템 확인 및 사실 관계를 조사해 적기 조치했다. 경기도는 노인일자리사업단 초기투자비, 노후시설개선비 등 수행기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우수수행기관을 많이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민간영역에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신규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로쏘 성심당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로쏘 성심당은 제과·제빵 생산 및 포장 등의 직무에 정규직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가치 있는 고령자 친화기업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주간 동안에는 모든 국민이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노인일자리 포털사이트(www.seniorro.or.kr)를 통해서 일자리 청춘이벤트, 유튜브 공모전 투표, 매일 정오 퀴즈, 문장완성 이벤트 등에 참여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1차관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성과를 위해 노력해주신 수행기관과 참여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주간행사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인생 2막, 새로운 일자리 청춘을 찾고 있는 어르신들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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