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구미도서관은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중장년층 대상 온라인 ‘마티네 북(book) 콘서트’를 4차례 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앱(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강연이다.
첫 강은 9월 12일 최민자 수필가가 ‘인문적 향기로 도달하는 존재의 심연’을 주제로 강의한다. ‘꿈꾸는 보라’, ‘손바닥 수필’ 등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자신의 일상과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9월 26일 조헌 수필가가 ‘내 안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모든 벽은 문이다’, ‘여전히 간절해서 아프다’ 등 작가가 읽어주는 수필을 음악과 함께 들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강연은 오는 10월 24일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주제로 한 음악회로 진행된다. 신세대 악단 DOS(Dream of Sounds)가 영화음악 ‘문 리버(Moon River)’, ‘쉘부르의 우산’ 등을 연주하고 참여자와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네 번째 강연은 오는 11월 28일 신혜은 경동대학교 교수가 ‘내 안의 이야기로 시작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림책 분석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각자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4차례 강연 모두 일정별 오후 2시에 열리며, 참여하려는 40세 이상의 장년층은 사전에 구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별 선착순 20명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중장년층을 응원하고, 은퇴 후 제2의 삶 설계,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삶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이번 마티네 북(book)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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