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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자영업자들이 가장 주목할 지역

입력 2013년12월31일 13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년에는 강남역-서초 상권이 홍대를 제외한 서울 시내 주요 상권 중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점포라인이 12월 한 달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내년에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권은?’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선택된 곳은 강남역-서초 상권이었다.

 

구체적으로 강남역-서초 상권은 9호선 신논현역 5, 6번 출구로부터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위치한 역삼동 일대를 거쳐 삼성전자 서초사옥 일대로 이어지는 강남대로 양쪽 거리와 그 이면도로에 형성된 상권을 지칭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참여자 351명 중 강남역-서초 상권이 내년에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한 응답자는 126(36%)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강남역-서초 상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은 것은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강남역-서초 상권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지이면서도 인근에 입점해 영업 중인 회사가 많다.

 

이 때문에 강남역-서초 상권은 업무지구와 역세권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복합 상권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상권은 경기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불경기일수록 자영업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기 마련.

 

강남역-서초 상권 다음으로 기대를 많이 받은 곳은 건대입구 상권이었다. 건대입구 상권이 내년에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91(26%)으로 조사됐다.

 

건대입구 상권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건국대학교 사이에 형성된 먹자골목 형태의 상권으로 점포 밀집도가 높은 데다 유동인구량이 많아 향후 몇 년간은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신촌-이대 상권을 선택한 응답자 63(18%), 명동-을지로 상권을 선택한 응답자 36(10%), 종로-인사동 상권을 선택한 응답자 35(10%) 순이었다.

 

신촌-이대 상권의 경우 한동안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코스로 유명세를 타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명동-을지로 상권과 종로-인사동 상권은 복합 상권이긴 하지만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각각 업무지구와 문화지구의 특성이 강하게 발현됨에 따라 비슷한 수가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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