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사례관리는 65세 이상 독거, 75세 이상 노부부, 기초 생활 수급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를 우선순위로 하여 치매 사례 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선정해 일상 생활 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민간 및 공공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대상자 각각의 문제 및 욕구를 파악한 후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 관리한다. 또한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실종 예방 지문등록 및 배회 인식표‧배회감지기 제공, 치매 환자 가족 교육, 투약 교육, 조호 물품 지원 등을 수행하고 노인 장기 요양보험을 신청하여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인지기능 악화방지를 위한 1대1 가정 방문 인지 재활프로그램인 ‘에나기억채움터’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안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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