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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기요양요원 무료 독감예방 접종 실시

9월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종사자 대상 처우개선 통해 돌봄서비스 질 향상 도모

입력 2020년08월27일 08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송파구가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무료로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으로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 독감예방 접종 대상자는 관내 181개 장기요양기관(▲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재가장기요양기관 ▲노인주거복지시설)에 종사 중인 만61세 이하 장기요양요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직업)치료사 ▲치과위생사 ▲조리원 등) 5,000여 명이다.

 

자신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자부담으로 접종한 후 송파구에 비용을 청구하거나 기관 협약병원에서 접종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4가 백신 접종에 대한 실비가 지원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약 1억4,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송파구에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2019년부터 서울시 사업으로 채택되면서 돌봄서비스 개선에 전 자치구에서 동참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감정소진과 직무스트레스가 심한 돌봄 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서울시 전체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면서, “시설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늘 주민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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