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9월부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강북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대상자가 건강한 상태에서 어르신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국가무료접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만61세 이하 강북구 내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종사자다. 대상자에게는 4가 백신의 접종 실비가 제공된다.
기한은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며 희망자는 기한 내 관련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뒤 소속기관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청구비용은 구가 소속기관으로 교부한 후 기관에서 신청자의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소속 기관의 협약병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기관부담으로 우선 접종한 뒤, 기관에서 구로 비용을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 외에도 요양보호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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