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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아라한국병원,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 실시

입력 2020년08월25일 10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19일 의료법인 학산의료재단 아라한국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노령인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로 치매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실시하는 것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일차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인지저하나 치매 의심 소견이 보일 경우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치매관련 전문의 진단과 감별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및 뇌 영상촬영)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정밀검사를 실시함에 있어 ▲업무분담 및 사업비 지급사항 ▲검진과 관련하여 알게 된 상대방의 기밀이나 정보 등 비밀유지 ▲검진대상자의 원활한 검진을 위한 상호 준수사항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변경사항 발생 시 서로 합의해 처리 등의 사항에 대해 동의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영동병원과 청아병원 두 곳과 협약해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아라한국병원과의 협약은 관내 개원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른 병원 선택과 예약대기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치매원인 감별과 조기치료 개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약물로 치료할 경우 발병과 증세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아라한국병원이 더욱 협력해 치매진단의 신속성과 전문성으로 군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진단과 감별검사를 통한 치매 확진 환자는 함안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여 관리받게 된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120% 이하인 경우 치매진단검사비,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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