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평생교육과 학습동아리 ‘양평군 문해교사회’에서 코로나19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찾아가는 가정 방문형 문해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 보조교재 ‘공동체의 가치 자연과 같이’를 발간했다.
이번에 2020 양평군 우수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비로 제작된 성인 문해교육 보조교재는 공공기관의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습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으며, 코로나19의 대응뿐 아니라 양평군 관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다루고 있어 관내 비문해 학습자들의 위기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위기 대응 생활문해교육이란 위기 상황에서의 문자해독능력을 포함한 공동체 생활에서 요구되는 일반적인 위기와 재해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 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국민 기초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찾아가는 방문형 문해교실에 참여한 양평읍의 한 어르신은 “TV에서 계속 코로나 이야기만 나오는 게 속상하고 힘들었는데, 선생님이 직접 집에 찾아와서 코로나 19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위기극복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문해교육 보조교재는 현재 전국적인 위기인 코로나 19 극복의 대안이 될 뿐 아니라, 양평군의 관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서 지역의 관내 문해교육 학습자가 보다 적극적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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