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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고령친화상점 조성 사업, 시민 만족도 최고

매장환경을 노인에게 편리한 형태로 개선하기 위해 물품 지원

입력 2020년08월24일 14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시흥시가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아오던 익숙한 환경에서 보다 편안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상점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고령친화상점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정서적 불편을 겪는 노인 고객의 특징을 고려해 이용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상점을 말한다. 시흥시 마을복지과는 시범 고령친화상점 2개소를 지정하고, 매장환경을 노인에게 편리한 형태로 개선하기 위해 큰글씨 메뉴판, 문턱 단차 개선을 위한 경사로, 미끄럼 방지 매트, 의자, 지팡이 거치대 등 물품을 지원하고 참여 매장에 고령친화상점 인증 현판을 제공했다.


 

시범 고령친화상점 1호점 ‘머리하는 날’ 사업주 임석점은 “예전에는 비오는 날에 어르신 고객들이 오시면 혹시나 미끄러지실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미끄럼 방지 매트와 테이프를 설치하니 훨씬 안심이 된다. 앞으로도 동네에 더 편하고 안전한 가게들이 많아져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복지과에서는 고령친화상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점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존중 및 배려 인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사업의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영승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의 세계적인 도시들도 도시 계획 시 무장애(Barrier-free) 환경 조성을 통해 도시 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시흥시도 다른 도시들의 우수한 사례와 경험을 참고해 노인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선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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