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65세 이상 홀몸·고령부부가구 가운데 신체적 기능저하, 정신적 인지 저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생활지원사와 1대1 연결하는 복지 사업이다.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가정을 주 1회 방문하거나 주 2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한다.
또 어르신은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연계서비스 등과 건강증진,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노인 장기요양보험 등급자나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 보훈재가복지서비스 등 기존에 비슷한 재가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은 제외다.
서비스를 원하는 어르신이 거주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수행기관이 조사와 상담 등을 거쳐 서비스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광명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홀로 사는 은둔·우울형 대상자 118가구에 ICT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첨단 장비를 대상자 가정에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이 휴관하면서 어르신의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이 깊어지고 있다”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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