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덕산읍 용몽리 일원에서 진천군 케어안심주택 제3호 입주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진천군 케어안심주택은 군유재산 리모델링을 통해 고위험 노인가구, 병원퇴원 노인 등에게 주거·의료·돌봄·기초생활 지원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케어 고령자 주택 모델이다.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군 케어안심주택 1, 2호는 작년 12월과 올해 3월 각각 입주식을 마쳤으며 병원 퇴원 및 고위험 홀몸 어르신 2명이 새 보금자리를 제공받았다.
덕산읍에 자리잡은 진천군 케어안심주택 제3호의 입주자 역시 병원 퇴원을 마치고 열악한 주거와 식사, 병원이동, 돌봄 문제 등 혼자 생활이 힘든 홀몸 어르신으로 주거, 의료, 돌봄, 기초생활 등이 해결되는 케어안심주택 입주를 통해 안락한 공간을 누리게 됐다.
케어안심주택 3호 입주자는 “그동안 혼자 살면서 건강도 나빠지고 마음도 쓸쓸했는데 많은 분들이 제 손을 잡아 주시니 감사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진천 혁신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케어안심주택 마당 정비에 앞장서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어르신을 위한 집 단장에 함께 했다. 또한 진천 혁신로타리클럽과 진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덕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봉사단체들도 앞으로 어르신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 후원을 약속하는 등 참석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정경화 부군수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르신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에서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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