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치매환자 쉼터를 재개한데 이어 8월부터 치매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읍·면에서도 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교통과 건강 등의 이유로 나오기 어려운 치매환자를 위해 가가호호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독거, 거동불편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 중 가정 방문에 동의한 자에 한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소근육운동, 인지교구활동 등 맞춤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대상자에게 가정에서 스스로 인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지활동교재, 컬러링북과 코로나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티슈 등)이 담긴 인지반짝꾸러미도 제공하고 있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쉼터를 통해 치매환자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겠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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