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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어르신 영어선생님 모집합니다”

만60세 이상 전문직 퇴직자, 영어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입력 2020년08월19일 15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일자리 창출사업인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노년층의 경제적 빈곤과 노인 우울증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어르신에게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동들에게는 양질의 교육과 정서적 교감의 제공하려는 취지다.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는 베이비붐세대 어르신들이 보유한 우수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전문강사로 양성,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어 아동의 영어학습을 돕는다.


 

신청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영등포시니어클럽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만60세 이상의 영등포구 거주자로, 전문직 퇴직자이거나 교직 및 영어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조건으로 선발한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영등포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제로 급여가 제공된다. 근무시간은 월 40시간 이내로, 선발 결과는 9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통과자는 총 8일(32시간)의 생활인재교육연구소 온라인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자격 검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해당분야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본 과정의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상으로 제공되나, 자격증 취득 비용은 자부담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년부터 재능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영가이버 사업단(찾아가는 칼갈이, 우산수리, 생활용품 소독), 노인상담사업단(복지관, 데이케어센터 근무), 이미용사업단이 주민과 사업참여자의 큰 호응을 받으며 활발히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시니어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양성과정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아동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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