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N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업 선택 시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는 항목에는 ‘연봉’(33%)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흥미나 적성보다는 경제 불안정 때문에 현실적인 조건을 보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복지(21%)가 등장한 것은 의외의 결과이다. 복지 항목의 성장은 최근 ‘제니퍼소프트’, ‘핸드스튜디오’, ‘이음’과 같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 일하는 환경에 대한 취업 준비생의 관심이 드러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공(19%), 해당 기업의 브랜드 명성 (10%), 날 뽑아주는 회사(9%)가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직장 내 최고의 복지에 대하여 ‘회사에서 보내주는 해외 여행’(65%)을 최고로 꼽았다. 그 외에도 옷 구매비 지원(12%)와 직원과 가족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5%) 또한 소개팅 주선, 데이트비용 지원이 최고의 복지로 뽑혔다. 오피스N에서 같은 질문을 가지고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해외 여행’이 최고의 복지로 뽑혔다.
사진제공: 군산대학교
취업 후 희망 연봉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2,000만~2,500만 원 정도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2,500만~3,000만 원이 27%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3,000만~3,500만 원 이하(17%), 3,500만 원 이상 4,000만 원 이하(8%), 4,000만 원 이상(6%), 1,5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5%) 순이었다.
2013년 국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3,712만 원, 중소기업 연봉은 2,453만 원인 것과 비교해 실제 연봉과 희망 연봉이 1,000만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최근 ‘8대 스펙’이 발표 될 만큼 취업시장에 스펙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따라 취준생이 스펙쌓기에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기대치가 큰 것이라고 오피스N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