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돌봄욕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서초 돌봄SOS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일시재가(돌봄대상자 가정방문) ▴단기시설(단기간 시설입소) ▴식사지원 ▴정보상담(서비스기관 정보제공) 등 4대 필수 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용대상은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 중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의 3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사람이다.
이용금액은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 100%이하)에게 연 최대 156만 원의 금액이 지원되고 그 외 주민은 자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서초구청 2층 돌봄SOS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돌봄필요자가 선정되면 돌봄매니저가 가정 방문하여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계획 수립 후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하여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내년 7월부터는 18개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되며, 제공서비스 또한 ▴주거편의 ▴동행지원 ▴건강지원 등이 포함된 8대 서비스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어르신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아동 또한 살뜰히 챙기고 있다. ‘서리풀 꿈 드림’ 사업을 통해 아직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개인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해주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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