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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고위험 독거노인 대상 ‘생명배달’ 운영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생명배달서비스 제공받을 예정

입력 2020년08월11일 14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2020년 지역맞춤형 노인자살예방사업으로 고위험군 중 생명배달서비스 동의자에 한해 ‘생명배달’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배달은 자살위험신호를 조기인지하고 전문가 연계를 위해 훈련받은 생명지킴이가 우울·자살 고위험군 독거노인 가정에 주 1회 방문해 안부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옥천군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를 모집했으며, ‘생명지킴이 역량강화 간담회’를 통해 생명지킴이 양성 및 트라우마 관리교육을 실시해 생명지킴이 총 44명을 위촉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생명배달서비스 대상자는 215명의 우울·자살 고위험군 독거노인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생명배달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보건소는 생명배달 종료 후 독거노인의 우울 및 자살생각 척도검사를 실시해 사업 전후의 변화를 비교해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군 보건소는 고위험군뿐 아니라 정상군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연극공연,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우울감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2020년 독거노인 정신건강상태 전수조사를 통해서 발굴된 우울·자살 고위험군 독거노인에게 외부와 접촉기회를 제공해 노인 우울감 감소 및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2019년에 이어 2차 독거노인 정신건강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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