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과 지원신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고령운전자 예방에 관한 조례’ 근거해 시행중인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제도는 밀양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가 면허를 반납한 후 인센티브 지원신청을 하면 시가 10만 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 지급하는 제도다. 그동안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한 후 인센티브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직접 경찰서와 시청을 이중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밀양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을 방문하면 면허반납과 상품권신청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시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절차 간소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사고를 줄이고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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