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 딜리버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푸드 딜리버리는 11월까지 강남푸드마켓 일원·대치점 2곳에서 제공되며, 식료품과 잡화 및 의류 등 취약계층이 원하는 물품을 전화로 접수 받은 후 직접 가정으로 전달해준다. 물품은 월 1회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으로 모집한 청년인력 5명을 푸드마켓 매장에 전담 배치하고, 물품 수요조사, 포장 작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강남·역삼·삼성세무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남·수서경찰서 △서울강남우체국 등 관내 공공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촘촘한 사회복지망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임동호 복지정책과장은 “현재 애플리케이션 ‘더강남’에서 푸드마켓 물품의 종류와 수량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택트(Ontact)리더, 강남’으로 거듭나기 위해 복지 전반에 언택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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