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지역 내 홀몸노인 및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3일부터 대면 방문간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방문간호 서비스는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2인 1조로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장애 예방을 실시함으로써 서비스 대상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방문간호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대면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지난 27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 단계별로 운영을 재개하면서 대면 방문간호 서비스를 재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 주요 프로그램은 △폭염 대비 건강관리 교육 및 안전 확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한 건강 스크리닝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담 및 합병증 예방 교육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 치매 선별 검사, 노인 우울증 검사 △재가 장애인 대상 2차 장애 예방 및 재활치료 교육 등이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외로움을 느끼는 홀몸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면 방문간호 서비스는 사전에 전화로 방문의사여부를 물어 방문을 허락한 대상자에 한해 마스크 착용, 발열 측정, 손 소독제 이용 등 철저한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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