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60세 이상 활동적인 시니어들의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여행자 과정’이 오는 9월 둘째 주부터 창원에서 7주간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창원시가 후원하고,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 여행대학이 운영한다. 교육은 ▲함께하는 여행자 ▲기록하는 여행자 ▲공유하는 여행자▲계획하는 여행자 ▲스마트한 여행자 ▲개발하는 여행자 ▲시작하는 여행자라는 교육 컨셉으로 구성해 여행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시간 멘토링, 그룹 토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여행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진행되며, 시니어 간 상호 원활한 여행정보 교류를 돕는다.
강사진으로는 은퇴 후 마을버스로 국내와 세계를 여행한 임택 여행작가를 비롯해 이종원 한국여행작가협회 감사, 오재철 사진작가, 김은지 크리에이터, 박무진 뮤지컬 배우, 정상근 여행대학 총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시니어가 주도적으로 주제를 정하여 국내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자격은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8월 6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꿈꾸는 여행자 홈페이지(https://seniordream.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동기, 참여의지 등을 심사해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자는 8월 31일 오후 5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꿈꾸는 여행자 창원 과정은 9월 8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7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지난 2018년 서울 지역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국내 최초로 60세 이상 시니어의 주체적인 국내여행을 독려하는 여행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과 창원을 비롯해 총 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시니어계층은 국내 관광산업의 성‧비수기 불균형을 타개할 수 있는 여행수요자”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여행의 매력을 높이고, 사계절 국내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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