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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노인복지관 5개소 어르신 프로그램 운영 재개

영어·중국어, 미술, 스마트폰 수업 등 10인 이하 비활동성 프로그램부터 시작

입력 2020년07월30일 1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성동구는 오는 8월 3일부터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이었던 노인복지관 5개소의 운영을 전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9일 발표한 정부지침에 따라 기존 전면 중단됐던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10인 이하의 소규모로 외국어 수업, 인문학 등 비활동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해당 복지관은 왕십리도선동 노인복지센터, 사근동 노인복지센터, 성수1가2동 노인복지센터, 대현 경로복지관,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총 5개소이며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수업과, 미술교실, 스마트폰활용 등의 수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구는 감염수칙 준수를 위해 마스크 및 손속독제 등 방역물품을 사전에 배부하고 전문업체를 통한 전면 시설 소독을 실시했다. 전자출입명부와 수기명부를 병행해 출입자 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월 2회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 소독과 일일 2회 이상 생활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입자 관리 등 늘어난 방역 업무를 위해 복지관별로 1명씩 생활방역사를 지원하고 유증상자를 격리할 대기공간 마련, 거리두기 준수, 생활소독 의무실시, 감염예방수칙 안내문 게시 등 운영 재개를 위한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만 계셔야 하는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무력감으로 많이 힘들어 하셨다”며 “최근 감염세가 주춤하고 폭염에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복지관 운영 재개를 결정했으며 방역 등 준비기간을 위해 8월 3일로 개관일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노인복지관 휴관 중에도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복지관 직원들과 프로그램 강사들이 안부 전화를 드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 안타까웠다” 며 “이번 운영 재개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첫걸음이 되어 어르신들이 심신의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성동구청 내 공유서가 ‘성동책마루’를 비롯 6곳의 구립도서관과 15곳의 작은 도서관의 운영을 지난 21일부터 시작했으며 소월아트홀과 성수아트홀 등 공연장은 오는 31일 개관할 예정이다. 각 시설 입장가능 인원은 30%로 제한하고 도서관 칸막이 설치, 거리두기 좌석제 실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으로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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