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감염도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운동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장소를 찾아가거나 야외에서 운동하기 힘든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특히, 체조 동작은 노년기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한 문고리 돌리기, 골반치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작들로 구성해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동영상은 중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에 제작한 체조 동영상을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랑구 내 16개 동주민센터와 지역 내 복지관 등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 체조 동영상을 접목시켜,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체조 동영상 참여자들 간의 다양한 댓글 공유로 더욱 활력있는 운동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은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번에 마련한 실내운동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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