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는 8일 ‘시니어 전통시장 서포터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 모두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협약식으로 진행했다.
시니어 전통시장 서포터즈 시범사업은 만 60세 이상 전문인력을 지역 전통시장 내 배치해 시장 활성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는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상시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시범사업 전체 총괄 역할을 하여 기획, 교육, 사업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직무교육 기획 및 운영, 사업 평가 등을 담당한다.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는 사업 홍보, 수요처 발굴지원, 사업평가를 담당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광주광역시에서 30명의 시니어 전통시장 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누구나 전통시장 서포터즈로 지원할 수 있고, 7월 중 모집·선발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2주간 교육에 참여하고, 8월 말부터 12월까지 근무한다. 평일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를 하고, 월 71만2,800원(주휴수당 포함)의 급여를 받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한 신규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노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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