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는 26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자원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주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행정안전부,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생산성본부, ㈜커피큐브, 홈플러스(주) 총 7개 기관이다. 자원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은 석탄재와 커피찌꺼기 등의 자원을 재활용해 화분이나 연필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노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 4월 행정안전부의 ‘2020 중점 협업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석탄재와 커피 찌꺼기의 수거부터 이를 활용한 제품·개발·생산·판매확보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 근무 사업장을 생산단체로 선정해 3년간 총 100개의 일자리 창출과 170명의 근로조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세 기관은 생산단체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제품 수요 발굴 및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0년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된 혁신기술 보유기업 ㈜커피큐브에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도 관리할 예정이다.
이외 ▲행정안전부는 총괄 및 홍보, ▲한국남동발전(주)는 기부금 마련 및 석탄재 조달 등, ▲㈜커피큐브는 제품 개발 및 유통, 생산기술 전수, ▲홈플러스(주)는 판로개척 및 CSV 캠페인 실시를 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장대진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현안인 환경문제와 취약계층인 노인의 일자리 창출 연계를 통해 환경 현안을 적극 해결할 것”이라며, “동시에 노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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