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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건강 100세 위해, 근육 저축하세요"

노화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교수의 ‘코로나 이후 건강 100세’라는 주제로 진행

입력 2020년06월25일 08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창군이 최근 순창읍 노인회 55명을 대상으로 쉴랜드에서 노인 건강을 위한 ‘근육 감소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박2일에서 1일 과정으로 축소 운영됐다.

 

쉴랜드(SHIL)는 Sustainable Health In Life의 줄임말로 ‘순창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쉴랜드의 다양한 교육은 매년 1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94.3%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건강휴양체험시설(찜질방)과 건강장수 힐링공원이 조성되면 치유·휴양을 위해 더 많은 교육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는 청정지역으로‘청청 순창’이미지를 지켜 나가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하면서 대표적 모범 사례로 손꼽혀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은 세계적인 노화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교수의 ‘코로나 이후 건강 100세’라는 주제로 면역력 향상 및 폐 건강법 강의가 이뤄졌다. 또 착한밥상 김영희 대표가 개발한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는 청국장라떼를 시음하는 시간을 통해 암, 대사증후군 예방, 면역력 증진 등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메디푸드 식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낙상의 위험을 분석해 진단해주고 게임으로 평형감각을 향상시키는 시간과, 근력 향상을 위한 근력 체조 및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근육관절 스프레이 만들기 시간도 가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황숙주 군수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나이가 들면서 근골격계는 자연스레 감소되며 이는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순창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더 좋은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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