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 운영을 통해 문해교육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문해교육 학습자의 참여 촉진 및 학습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전국 성인 문해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할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 대상은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을 주제로 한 시화작품과 한 줄 쓰기작품이다. 이번 심사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을 위촉해 27개 학당에서 제출한 총 93점의 작품에 대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강 및 늦은 개강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부터 개강해 고성학당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심사가 가능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위로와 응원의 이야기로, 코로나19로 인한 반복적인 개·휴강을 겪은 학습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군은 시화작품과 한 줄 쓰기작품 각 4점을 최종 선정해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경남도 평가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전국 시화전에 전시 예정이다.
한편 군은 다가오는 10월 ‘고성학당 시화작품 전시회’를 기획해 이번에 최종 선정된 시화작품, 한 줄 쓰기작품 8점을 고성군민께 선보일 계획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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