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오는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리빙랩으로 풀어가는 스마트에이징’을 주제로 ‘제19차 한국리빙랩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 포럼은 광주·전남지역 스마트 에이징과 관련된 R&D 및 커뮤니티케어 서비스개발 등과 관련된 리빙랩 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를 통해 전국의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R&D 및 지역사회혁신 관련 리빙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실제 생활현장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의미하는 리빙랩(Living Lab)은 다양한 사회 주체가 연계해 과학기술, 지역사회혁신 등에서 최종수용자인 시민의 참여 및 주도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키노트로 ▲오무타 초고령사회 퍼슨센터드케어 사례(하라구치 히사시 (사)오무타미래공창센터 이사) ▲코로나사태 이후의 고령사회 발전방향 ‘Convenience와 Wellness’(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교수) 등 한국과 일본의 고령사회 대응 모델에 대한 발표와 함께, ▲고령자 간병서비스 관련 리빙랩 사례–뷰티케어(정숙희 남부대학교 향장미용학과 교수) ▲ICT를 활용한 나주시 사회문제해결 리빙랩(나형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책임), ▲시니어 특화형 스마트에이징 리빙랩 조성방안(장현용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수석팀장) 등 광주·전남 지역 고령사회 대비 리빙랩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고용한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 박광성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 소장, 서정주 ㈜한국에자이 부장, 성지은 한국리빙랩네트워크 PD, 신민철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 이민철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집행위원장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진행에 있어 사회적거리두기 운동과 고려해, 리빙랩 운영을 위해 협의가 필요한 실무진 중심으로 참석 대상을 최소화하고, 행사장 출입구 근처에 발열감지 시스템 설치 및 실시간 발열감지 시스템 운영, 행사장 좌석 간격 조정 등의 조치와 함께 전체 행사를 유튜브 한국리빙랩네트워크TV(https://bit.ly/LivingLab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총괄 책임자인 김재국 전남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광주·전남 지역의 시급한 고령화 문제에 대해 의료, 교육, 산업, 복지, ICT 등 다양한 역역의 협업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빙랩에 관심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한국적인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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