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100세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주도 건강사업을 시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논산시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에서 올해 ‘행복을 부르는 밸런스워킹 PT’와 ‘걸으면 내꺼다! 플러스(+)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행복을 부르는 밸런스워킹 PT’는 제자리걷기에 다양한 동작을 접목·응용시켜 두드리기, 스트레칭, 자세교정, 근력운동을 합친 신개념 복합운동으로 건강위원들이 직접 밸런스워킹PT를 배워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걸으면 내꺼다! 플러스(+)걷기운동’의 경우 마을별로 걷기동아리를 구성해 이웃과 함께하는 걷기를 실천한다.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시에서 시행한 건강측정 및 설문조사 분석결과 관내에서 걷기실천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1월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주민주도 건강증진 사업에 나섰다.
100세건강위원들은 워크숍 및 월례회의를 주기적으로 가지며 2020년도 사업계획을 직접 세우는 등 열정을 갖고 프로그램 추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상월면 100세건강위원회가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자치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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