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정규교육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이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초등학력을 취득하게 하는 초등학력인정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초등학력인정반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구상을 토대로 도교육청에 학력인정반 과정을 신청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사회·경제적환경 등 여러 여건으로 제때 배우지 못한 군민들의 배움의 한을 풀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꼼꼼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무지개 배움학교 초등학력인정반 초등 1~2학년(1단계) 소망반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으로 전화 및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240시간씩 1년 운영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총 36주 216시간으로 단축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업에 필요한 교재·교구는 전액 지원하며, 학력인정 기준에 맞게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충청북도 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인정서(졸업장)를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인정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지개 배움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학습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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