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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고령확진자 증가…고령층 더 특별한 주의 필요”

5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중증·위중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

입력 2020년06월18일 12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가급적 모임을 삼가주시고, 특히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참석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고령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층에서는 더욱 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식사, 노래 부르기 등의 비말이 많이 생기는 행동들은 하지 말아주시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수시로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약 90%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조사 중인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50세 이상 연령층에서의 중증·위중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 본부장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집중 보호하고, 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자원을 확보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쇄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양시설에 신규입소자의 전수진단검사 실시와 입소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한 증상여부 모니터링 및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연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여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어디서든지 모두 발생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동호회 및 종교 소모임 등은 연기하고 유흥시설, 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약 복용을 철저히 하며, 만성질환 치료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집에서 운동을 실천하고 한가한 시간대나 장소를 이용해서 주기적인 걷기, 산책 등의 건강관리를 해주시기를 당부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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