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5일까지 도봉구치매안심센터 카카오채널을 이용해 센터 등록 어르신 약 200명에게 온라인 치매예방학습을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치매안심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구는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 속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도봉서당’을 제작해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내용은 ▲단어 구성화 능력 ▲계산화 능력 ▲공간 구성화 및 순서화 능력과 관련된 치매 예방학습으로 구성됐으며, 5월 29일부터 4주간 매주 1편씩 학습을 진행한다. 또한 주간 과제 수행과 댓글 달기, 직원과의 전화 상담을 통한 정답 확인으로 학습 효과와 참여율을 높였다.
치매예방 온라인 강좌 ‘도봉서당’은 치매안심센터 카카오채널을 센터 이용자 200명에게 링크로 전송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카카오채널에서 도봉구치매안심센터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과 5월, 치매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꾸러미와 치매예방 체조영상을 제작·배포해 인지강화프로그램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어르신 전화 안부와 모니터링 등 비대면 치매관리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치매예방 온라인교실 운영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돼있는 어르신들의 정서 지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도봉구 거주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 및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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