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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44개 고령자친화기업에서 2025년까지 고령자 2,000명 채용 목표

입력 2020년06월13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농업회사법인 정스팜(주)는 다양한 절임 식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성공요인 중 하나는 꾸준하게 자리를 지켜준 고령근로자에게 있었다. 고령자들은 바른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식자재 가공, 이물질 검수, 제품 포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월평균 250만 원 가량의 급여를 받고 있다.

 

# 금천구청은 동작구청, 성동구청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선정된 지자체 참여 방식의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예정인 ‘(가칭)금천일자리주식회사’는 관내의 공공시설 위생관리·시설관리 등 공공업무 대행사업을 실시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독산동에 위치한 우시장과 연계한 팻푸드 사업을 추진한다.

 

# 2005년부터 서라벌 찰보리빵 제조, 판매 사업을 시작한 경주시니어클럽은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원 받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이전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다. 카페와 함께 운영할 사업장에서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 바리스타가 남다른 열정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민간 영역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44개소를 새로 선정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 고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담 서비스 제공과 유형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1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44개 기업이 새로 선정되었다.

 

새로 선정된 기업은 만60세 이상 고령자를 5년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고용목표 인원은 선정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21년도에 4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시작으로 2025년도까지 총 2,200여 명의 고령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는 식품제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선정되었으며, 베이비붐세대 은퇴자들의 다양한 경력을 활용한 기업(IT 분야 등)도 다수 포함되었다.


 

보건복지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새로 선정된 고령자친화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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