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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프리랜서’ 비대면 활동과정 지원

9일부터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 50명 내외 선발

입력 2020년06월10일 14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 사태로 공공·기업의 사업이 대거 취소됨에 따라 노동안전망에 속하지 않은 프리랜서 등의 수입이 급감,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전국의 만 19세~55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66.3%가 소득이 감소했으며, 60.8%는 업무량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 온라인 커머스 활성화, 원격서비스 등 비대면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산업적 측면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프리랜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50+프리랜서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적용받지 않고 계약의 형식과 무관하게 일정한 기업이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유계약에 의해 일을 하는 만 50~67세의 서울시민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취·창업 지원사업의 대상자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프리랜서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50+프리랜서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재단은 50+프리랜서가 활동 분야를 온라인 강의·공연, 출판 등의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비롯, 교육과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활동분야 전환에 있어 금전적 부담을 느끼는 50+프리랜서를 위해 활동계획서 심사를 통해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언택트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분야의 50+프리랜서 수요조사를 통해 당사자 맞춤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 어떤 분야의 프리랜서라도 비대면 서비스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만 50~67세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50명 내외를 선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50+프리랜서는 활동계획서와 함께 50+프리랜서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내용, 지원자격, 제출서류 등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50+포털(www.50plu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고문 내 링크를 통해 온라인 접수시스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변화된 사회적 환경 속에서도 50+세대가 지속적인 일과 활동을 함으로써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그들의 경험과 역량을 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지금은 50+세대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할 때”라며 “50+프리랜서가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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