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인지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사물과립차 ‘기억톡톡’이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청군에 소재하는 약초를 이용해 고령화 추세 대비 인지기능 개선 효능을 갖는 약초 상품 개발을 위해 산청군에서 시행한 ‘약용식물 상품화 R&D 지원사업’을 통해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구·개발한 상품으로, 지난해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이 기술을 이전받았다.
기억톡톡은 당귀, 작약, 천궁, 숙지황 4가지의 국내산 약재로 구성되어 있어 보혈작용 및 기억·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약, 한방차로 섭취의 번거로움을 줄인 사물과립차 형태로 제작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사물약초(당귀, 작약, 천궁, 숙지황)가 심혈관 기능과 염증을 개선하고,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서술되어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동물실험연구를 진행했고,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하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측은 ‘동의보감’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품의 차별화를 이끌어내고, 기존의 동의보감촌 약초판매장 이외에도 10개 채널의 오픈 마켓(옥션, 지마켓 등) 및 카카오스토리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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