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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국토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

군 단위 지자체로는 남해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

입력 2020년06월01일 05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남해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을 복합 설치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군 단위 지자체로는 남해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해군은 창선면 수산리 일대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세대 내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 고령자의 생활을 우선한 임대주택 설계를 바탕으로 60∼70세대 정도의 임대주택과 입주자의 복지를 위한 1,000㎡ 정도의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하며 군은 국토부 및 LH와 협의를 거쳐 사업 규모를 확정 짓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인구대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7%에 이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남해군은 저소득 고령자 주거 및 복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남해읍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면 단위 지역의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각계의 요구가 제기돼 왔지만, 인구 규모 등 사업성 제약으로 그동안 국비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군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위해 군의회,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수산마을 주민들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부지선정 및 소유자 동의, 제안서 작성, 현장 설명회까지 전 과정을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


 

군 도시건축과 김승겸 과장은 "현장 설명 당시 폭우 속에서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준 군의회,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들의 열정이 국토교통부와 LH공사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이제 시작인만큼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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