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된 광주시 행복한요양원 입소 노인들의 돌봄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돌봄인력 10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되는 긴급돌봄인력 요양보호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절차에 들어갔으며 검사를 완료한 3명이 1일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추가검사를 마치는 대로 나머지 인력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파견된 긴급돌봄인력은 안전을 위해 방호복을 입고 돌봄활동을 하게 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센터와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 협조를 얻어 이번 긴급돌봄인력을 모집 구성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1일 현재 행복한 요양원 소속 입소자 4명과 요양보호사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행복한요양원 2개 건물은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돌봄인력 모집에 지원해준 요양보호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유사 사례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준비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영시설인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남양주시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호트 격리 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 중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생애 돌봄을 제공하는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출범했다. 주요사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요양시설, 돌봄교실 위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 민간기관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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