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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미술관, 신인작가와 어르신 교류 마련

노년의 공간에서 세대가 예술로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

입력 2020년05월19일 22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탑골미술관이 2020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인 ‘도약의 단초6’의 작품 공모를 6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실시한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도약의 단초는 현대 예술을 이끌어 갈 신인작가들의 성장과 첫 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탑골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

 

도약의 단초는 개인전 개최 경험이 없는 신인작가를 공모로 선발해 단체전의 자리를 마련하고, 전문심사단과 탑골미술관을 관람한 어르신의 투표가 더해져 최종 선발된 작가 1인에게 생애 첫 개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젊은 작가들에게 생애 첫 개인전은 예술가로서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품과 그 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첫 기회이자, 그동안의 작업을 전시를 통해 기획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도약의 단초6은 ‘연결’의 의미에 주목한다. 그동안 전시 및 부대행사를 통해 신인작가와 어르신의 교류를 마련해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예술가들 간 교류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역대 도약의 단초를 경험한 선배작가와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교류의 장을 지원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심미나, 신보름 등 역대 도약의 단초를 거쳐간 작가들이 신인작가들을 위해 전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예술적 성장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른 ‘연결’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약의 단초6은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시각예술 작가라면 나이와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이후, 1차 심사를 통해 함께 선정된 작가들은 올 8월 단체 전시를 열게 되며, 관객들의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명의 작가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작가는 오는 12월 탑골미술관에서 생애 첫 개인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및 홍보 등에 관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도약의 단초6 공모의 방법은 공모신청서 1부, 최근 3년 간 작품 10점 이내 이미지가 담긴 포트폴리오 3부를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혹은 전화(02-6220-8502)로 문의할 수 있다.


 

탑골미술관 관장인 희유스님은 “도약의 단초는 신인작가의 예술적 성장에서 노년과 함께 교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인작가 공모전에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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