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13일 서울시에 위치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최근 사업을 다시 시작한 노인일자리의 방역 관리 현장의 긴급 돌봄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를 격려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현장의 사업 재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따라 실외, 비대면 사업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참여 어르신의 감염 예방 및 감염 유입 방지를 위해 근무 인원 최소화, 발열 및 증상 유무 필수 확인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노인일자리 운영 지침’을 배포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강립 차관이 방문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약 600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다. 이 기관은 5월 6일부터 일부 활동을 재개했으며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활동하는 사업단의 경우는 등교 및 재개원 여부 등을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에서는 감염 유입 방지를 위해 방문자 및 종사자에 대한 발열 및 증상 유무를 확인 후 출입 내용을 기록하고, 매일 1회 기관 자체 소독을 진행하고 있었다. 현장간담회에서 김강립 차관은 기관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 이행을 당부하고, 5월 6일부터 사업이 재개된 소리마을카페를 방문해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강립 차관은 이날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면서 노인일자리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철저한 방역 준비를 해준 복지관 종사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