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5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중 만65세 이상인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동지원서비스는 남양주시에서 기 운영 중인 교통약자 이동지원수단인 희망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요양보호사를 매칭해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어르신은 병원, 치료 등의 목적으로 외출이 필요한 경우 이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요양보호사와 함께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관내 거주하는 장기요양 1~4등급 대상자 중 만65세 이상의 휠체어 이용자로 약 1,300명이며, 남양주시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를 방문해 회원등록 후 이용하면 된다. 등록된 회원은 종합재가센터에 예약신청 후 남양주시 희망콜을 통해 이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철수 교통도로국장은 “남양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동지원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장기요양 어르신 가족의 돌봄 부담이 완화되고 어르신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지원서비스는 남양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범사업으로 5월 7일 상호간 협약 체결 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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