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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어르신 복지도 ‘비대면’으로 제공

유튜브, 카톡 적극 활용해 복지공백 최소화

입력 2020년05월12일 15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송파구가 노인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제공에도 유튜브와 카카오톡 등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시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을 비대면 서비스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송파복지센터에서는 유튜브에 자체운영 채널을 새롭게 개설하고 매주 2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 가량 센터 직원이 직접 등장해 노인에게 알맞은 체조와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노인복지관 ‘송파실벗뜨락’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 및 우울증 극복을 위한 홈스트레칭을 제공하고 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카카오톡을 활용한다. 바깥출입이 줄어들어 소통이 힘든 노인들을 위해 카카오톡에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자체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만의 팁 공유, 의료진을 향한 응원메시지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추진해 무료함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휴관에 따른 복지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똑!똑!똑! 치매 인지보따리’로 일일학습지, 컬러링 교재, 새싹기르기 세트와 새싹일지로 구성되었다. 치매환자 및 고위험 어르신 90명에게 배부되어 우울증과 기억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또 치매가족의 심리 안정을 위해 화상앱(ZOOM)을 활용한 비대면 자조모임을 진행 중이다. 10여 명의 치매가족이 참여해 치매환자 보호에 대한 어려움과 경험 등을 나누고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치매등록 환자 및 가족 2,016명에게 전화로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이용서비스 정보와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안내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출입이 힘든 어르신들의 사회적, 정서적 고립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마련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복지공백을 최소화해 어르신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활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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