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한국 MSD와 대상포진 예방백신 조스타박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지난 12월 5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서울클럽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와 한국MSD는 조스타박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1,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포성 발진과 고통스러운 통증을 동반하며, 수포성 발진이 가라앉은 후에도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에 대한 국내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7,000명에서 2012년 57만3,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8.3% 증가했다.
사진제공: 녹십자
전세계 최초의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백신3.4인 조스타박스는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을 예방한다.5 50~5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 따르면, 조스타박스 접종 시 위약 대비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약 70%까지 감소했다.
한편, 조스타박스는 작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한정 물량이 공급된 데 이어 올해 정식으로 론칭되었다. 국내에는 6월에 일부 출하되었으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공급되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접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