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전문성과 친근함을 두루 갖춘 마을의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2020년 마을강사 ‘종로 사이다’> 모집에 나선다.
이번 마을강사 모집은 지역 내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력풀을 구축 및 공유하기 위해서다. ‘종로 사이다’의 의미는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처럼 종로 평생교육 수요자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마을강사가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담았다. 아울러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길 ’종로‘에서 ’사‘통팔달 ’이‘웃과 평생교육으로 소통하’다‘!’라는 뜻 또한 녹여냈다.
모집기간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대상은 모집분야별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5년 이상 강의 경험이 있는 주민이다. 선발인원은 총 20명 내외이고 모집분야는 한국 평생교육 프로그램 6진 분류에 따른 5개 분야로 ▲기초문해(한글, 수학교실 등) ▲직업능력(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관련 교육) ▲인문교양(역사, 문학, 철학, 외국어) ▲문화예술(미술, 사진 공예 등) ▲시민교육(주민자치, 인권, 지역 활동가 양성 교육) 등이 있다.
신청을 원할 시 종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e.jongno.go.kr)를 통해 마을강사 신청서, 강의계획서와 함께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이나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6월 중 2차로 면접을 진행, 마을강사 활동 자질 및 능력을 심사할 계획이다. 마을강사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를 참고하거나 교육과(☎ 02-2148-199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웃들과 막힘없이 소통하며 교육도시 종로의 성장에 힘을 보태줄 마을강사를 모집하게 됐다”면서 “추후 종로구 평생교육 비전 공유 등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열고 강좌 모니터링, 수강생 만족도 조사 등 정기적 평가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종로구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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