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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긴급지원 활동 제공

긴급 생계물품 지급, 건강 및 안전확인 등 생활안전지원

입력 2020년04월28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생활에서 사회적·신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어르신에게 일상생활지원, 정서지원, 안전확인, 사회참여 지원, 생활교육, 자원연계 등 어르신의 욕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계획해 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대다수의 어르신이 외출과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 여가활동 등 대부분의 사회활동이 단절돼 심리, 정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긴급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긴급지원 활동은 관내 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취약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가정 내 소독 등 생활방역 실시 ▲어르신의 안전 및 안부확인 ▲발열체크 등 건강관리 ▲긴급생활용품,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각 수행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고립돼 돌봄 공백이 큰 취약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적 위로 및 생활안정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동산노인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참여로 ‘응원편지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서로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친구를 만나지도 못해 많이 답답했었는데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전화도 자주하고 요즘은 집안 구석구석, 그리고 계단 난간처럼 사람 손이 많이 가는 곳을 소독해줘서 크게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다수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이 단절돼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계시는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크게 감사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웃음소리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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