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활용 교육을 실시해 삶의 질 향상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진흥사업’ 공모에서 평생학습 격차해소 지원 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방법을 교육하는 ‘스마트폰으로 세상열기’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암, 꽃밭정이, 덕진, 서원, 안골, 양지노인복지관 등 6개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세부 교육내용은 △내 마음대로 바꾸는 벨소리(종류, 크기 등) △버튼 하나로 스마트해지자(앱 및 단축키 활용) △엄지로 전하는 손주사랑(사진, 동영상, 문자발송 및 확인)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일정(시계, 알람, 스케줄 어플) △내 스마트폰에 이름표를 달자(첫 화면 창 만들기) 등으로 3개월간 15개 강좌가 이어진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노인복지관 내 프로그램이 운영 중단됨에 따라 상황 종료 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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